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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강림절, 교회력의 진짜 시작

by 하지녀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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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임하신 날,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말할까?

부활절이 끝나고 오순절이 다가오면 교회에서는 유난히 붉은색 천으로 강단이 장식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듣습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절입니다.”

하지만 그 의미가 명확히 와닿지 않는 경우도 많죠.
오늘은 성령강림절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오늘의 우리 신앙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차분히 나누어 보려 합니다.


📖 성령강림절이란?

성령강림절(Pentecost)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
즉 오순절에 약속하신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임하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신약 성경 사도행전 2장에 그 장면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각 사람 위에 임하더니...”
(사도행전 2:2~3)

이 사건을 통해 무기력했던 제자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변화되었고,
초대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성령강림 이미지
성령강림 이미지

🔥 왜 중요한 절기일까?

구분의미
📌 기독교의 ‘공식 출발점’ 성령이 임한 날이 곧 교회의 탄생일입니다.
📌 삼위일체의 완성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께서 모두 드러나신 사건입니다.
📌 우리의 사명 시작 성령은 믿는 자 안에 내주하시며,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성탄절이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한다면,
**성령강림절은 ‘교회의 탄생’**을 기념한다고 할 수 있어요.


🔴 성령강림절의 상징: 붉은색

많은 교회에서는 이 날 붉은색 제단보를 사용합니다.
붉은색은 불, 열정, 순교, 성령의 불 같은 임재를 상징합니다.
또한, 오순절에 임한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성령의 모습과도 연결되죠.


🙏 성령강림절, 오늘 나에게 주는 메시지

1. 신앙은 성령 없이는 시작할 수 없습니다.

신앙은 지식이나 감정으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 오셔서 인도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성령의 조명과 임재가 필요합니다.

2. 성령은 나를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두려워 숨어 있던 제자들이 성령을 받은 뒤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 삶에도, 일터에도, 가정에도 성령의 변화와 능력이 필요합니다.

3. 교회는 성령으로 하나 됩니다.

언어와 민족이 달랐던 사람들도 성령 아래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교회도, 성도 간의 관계도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화해와 연합이 이루어집니다.


✨ 마무리: "지금도 성령은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성령강림절은 단지 옛날 제자들에게만 임한 사건이 아닙니다.
지금도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 각자에게 말씀하시고 이끄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약속하신 선물,
“보혜사 성령”, 그분이 우리 안에 살아계십니다.
올해 성령강림절, 단지 절기를 지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에 성령님을 초대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이 시작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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